스타일 키워드의 중요성
Midjourney에서 이미지 스타일을 컨트롤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는 프롬프트 안에 포함된 스타일 키워드입니다. 이 키워드는 생성 이미지의 전체적인 분위기, 색감, 선묘 방식, 표현 기법을 크게 좌우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a warrior in armor"라고 입력하면 기본적인 리얼풍 또는 중립 스타일이 적용되지만, 여기에 "in watercolor style" 또는 "in pixel art"를 붙이면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이미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스타일 키워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digital painting: 디지털 일러스트 화풍
- oil painting, watercolor: 예술적 감성 강조
- cyberpunk, steampunk: 장르 기반 세계관 스타일
- pixel art, vector art: 그래픽 방식 지정
이러한 키워드들은 프롬프트에서 단어 몇 개만 바꿔도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정도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미지 스타일을 세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스타일 강도 조절 파라미터 사용법
Midjourney의 강력한 기능 중 하나는 프롬프트뿐 아니라 파라미터(옵션 코드)를 통해 스타일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s` 값은 스타일의 강도(Style Strength)를 의미하며, 표현 방식에 큰 영향을 줍니다.
파라미터 예시:
- --s 250
: 스타일 적용을 최소화해 더욱 현실적인 느낌
- --s 750
: 스타일을 강하게 적용해 예술적이고 과장된 표현
- < 계속 - --s 1000
: Midjourney가 해석한 스타일을 최대한 강조하여 화려하고 독특한 결과물을 생성
예를 들어 같은 프롬프트 “a girl in a fantasy forest, watercolor style”도 `--s 250`을 사용하면 은은한 수채화 느낌이, `--s 1000`을 사용하면 선명하고 강한 붓터치가 표현된 작품이 나옵니다.
추가로, `--style raw`를 함께 사용하면 Midjourney 특유의 필터링을 줄이고 보다 자연스러운 원본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애니 스타일, 수채화, 리얼풍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싶다면 `--s` 값 조절은 꼭 활용해 보세요.
요약하자면, 스타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디자인 디렉션'을 제시하는 과정입니다.
이미지 비율과 스타일의 관계
Midjourney에서 스타일을 설정할 때 자주 간과되는 요소가 바로 이미지 비율(Aspect Ratio)입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이미지의 구도뿐만 아니라 스타일의 표현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ar 2:3` 또는 `--ar 4:5`는 인물 중심의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이는 세로 구도가 많고, 캐릭터의 전신이나 상반신을 강조하는 애니 스타일, 웹툰풍, 인물 수채화 스타일에 자주 사용됩니다.
반면 `--ar 16:9`나 `--ar 3:2`는 배경 중심의 와이드 샷에 적합하며, 지브리풍 배경화면, 풍경 수채화, 도시 판타지 일러스트 스타일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율 추천
- --ar 2:3: 인물 중심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 --ar 1:1: 로고 스타일, SNS용 썸네일
- --ar 16:9: 배경 중심 씬, 애니메이션 풍경샷
스타일과 비율을 잘 조합하면 Midjourney가 스타일을 구현할 때 더욱 안정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특히 동화적 스타일이나 감성적인 수채화는 와이드 화면이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어 추천됩니다.
작가 스타일은 어떻게 써야 할까?
Midjourney 프롬프트에는 “in the style of [작가 이름]” 형식을 사용하여 특정 예술가나 화풍의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그림체나 분위기를 정밀하게 설정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단, 저작권 이슈로 인해 현대 작가나 상업적 캐릭터의 이름은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1912년 이전에 활동했던 고전 작가의 스타일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시 키워드
- in the style of Van Gogh: 강렬한 붓 터치와 색 대비
- in the style of Alphonse Mucha: 아르누보 장식미와 선
- in the style of Hokusai: 일본 전통 목판화 스타일
또한 작가 이름 없이도 “art nouveau style”, “gothic oil painting”, “impressionist landscape” 같은 식으로 시대적 미술 흐름이나 장르를 지정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팁: 작가 스타일은 주로 프롬프트의 끝부분에 배치하며, --style raw 파라미터와 함께 사용하면 AI의 과도한 스타일링 없이 원화의 질감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스타일과 프롬프트 키워드의 배치 순서
Midjourney 프롬프트는 단어의 순서에 따라 해석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일 관련 키워드를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이미지 전체 분위기와 구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본적인 배치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디테일 → 스타일** 순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예: a warrior in shining armor, standing in a ruined city, watercolor style, cinematic lighting
- 스타일 키워드를 문장 앞에 둘 경우: 전체 이미지의 성격이 스타일 중심으로 강하게 형성됩니다.
예: pixel art of a castle
→ 픽셀화된 느낌 강조
- 스타일 키워드를 문장 끝에 둘 경우: 내용(주제)의 묘사가 중심이 되고, 스타일은 보조적으로 작용합니다.
예: a cozy living room with fireplace, in the style of watercolor
또한 스타일 키워드 사이에 쉼표(,)를 적절히 넣어주면 AI가 문장을 더 명확하게 구분하고 해석할 수 있으므로, 정보량이 많을수록 쉼표 사용을 추천합니다.
요약하자면, 스타일 키워드는 “어떤 분위기로 그릴 것인가”를 정의하는 도구이므로, 문장의 구조와 어울리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험적으로 앞뒤 위치를 바꿔보면서 결과를 비교해 보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